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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예래동장 강연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예래생태마을 이어라~

예래동장 강연실

 




25년 전, 심한 가뭄으로 전국이 비상일 때 예래동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당시 예래동에서는 대왕수천, 논짓물, 생수천 등에 양수기를 설치하고, 농민들을 위하여 주말, 밤낮없이 농업용수를 지원하였다.


애가 타 힘들어하는 주민들과 좁은 농로에 길게 늘어선 경운기, 트럭들. 지금까지 나의 뇌리에 남아있는 모습들이다. 아름다움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25년이 흘러 예래동으로 돌아왔다.


논밭의 가뭄 해갈을 위해 모든 걸 내주었던 곳이 지금은 보고 듣고 느끼는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특히 올레 8코스의 하이라이트인 예래생태공원은 생태마을을 아주 잘 보여준다.


공원 산책길을 따라 조명물, 대왕수천, 차귀물이 사계절 변함없이 흘러 논짓물까지 다다르면 넓은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논짓물 동쪽으로는 갯깍주상절리, 중문색달해수욕장, 컨벤션센터를 연결하는 멋진 해안선, 하예포구 서쪽으로는 형제섬과 마라도, 그 뒤로 붉은 하늘을 연출하는 해넘이, 또 다른 보석 색달 생수천 문화공원 등등.


글로 표현이 어려운 장관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멋진 풍광을 보면 좋은 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겨나는 것은 인지상정이리라.


이 좋은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우리 예래동에서는‘2021년도 예래생태문화마을 사진콘테스트의 입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주민센터, 생태체험관에 이어 예래새마을금고 로비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또한, 예래의 풍경과 소리가 담긴 영상 4편을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1<물의 기억>은 예래를 흐르는 물길을 따라 자연의 소리와 어르신들의 추억을, 2<예래를 달리다>는 예래동 출신 마라토너가 곳곳을 달리며 담은 풍경을, 3<하늘예래>는 마치 새가 하늘을 날면서 바라본 예래동의 장관을, 4<예래생태마을 사진전>은 지난 7년간 입상 작품들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어려운 시절엔 시름을 달래주었고, 지금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곳!


그곳이 바로 예래생태문화마을이다.


예래생태문화마을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고 모든 이를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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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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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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