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제70회 정기연주회 25일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상임지휘자 최상윤)의 제70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125() 19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제주의 노래와 라벨 세 곡의 샹송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물숨, 바당숨, 다금바리, 풋귤 등 제주의 상징을 주제로 한 다양한 노래와 라벨의 샹송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쓰여진 2021 서귀포합창단의 위촉곡으로 선작지왓(김순이 작시, 전경숙 작곡)”이 공연된다. 평평한 관목지대로 바람만이 떠도는 쓸쓸한 고원 선작지왓은 산철쭉과 털진달래 등 꽃들이 가득해 아름답지만, 여전히 쓸쓸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곡은 분위기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대금과 동양적 음계를 활용했다.

또한 44색의 다채로운 시선으로 제주를 그려낸 지난 여름프로젝트도 노래한다.

가장 먼저 박하얀의 바당숨은 바다에서 자유로이 물질하고 숨 쉬는 모습을 곡으로 표현했다. 이후 이수연의 다금바리 횟집의 작은 그물망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다금바리의 모습을 잦은 변박을 통해 익살스럽게 표현한 곡이다. 이외에도 한태호의 풋귤과 김준범의 함덕리 민박집을 노래한다.

평생 바다에서 물질하며 거센 삶을 살아온 해녀들의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조곡 김진수의 물숨도 선보인다. 이 곡은 프롤로그 포함 총 4곡으로 이루어졌으며, 해녀들의 모습이 곧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임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정적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의 아티스트로 뽑힌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3개의 노래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곡은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군에 지원하기 전 전쟁에 대항한 음악의 가치를 주장하며 쓰여졌다. 해학적 에피소드를 곡을 통해 표현했으며, 무반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소프라노 김은주의 특별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대면 공연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118()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을 통해서 14매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 찾아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추후 서귀포시청과 도립서귀포예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예약 문의 :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