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동(洞)지역 유수율 제고사업이 급수 불편을 해소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원도심 지역인 용담2동 월성마을과 도시개발지구와 인접한 외도동 계명마을 일대에 대한 급수체계 전환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마을은 주변 지역에서 물을 다량으로 이용할 경우 수압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유수율 제고사업 공기관 대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해당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청하면서 수년간 이어온 기존 급수관망을 과감히 바꾸어 2개 마을의 저수압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시 동(洞)지역 유수율제고사업을 통해 2026년유수율을 7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함께 수돗물 사용에 따른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