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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청정바다지킴이. 성산읍장 현길환

우리 바다의 든든한 파수꾼성산읍 청정바다지킴이

 

성산읍장 현길환

 




개천절 연휴 제주관광객 15만명 들썩

 

제주 관광업계에서는 반색하며 제주경제 경기회복의 단초가 되기를 기원하면서도, 한편에서는 방역당국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재유행하지는 않을까 우려를 표하는 언론 기사가 얼마 전 많이 보도되었다.

 

2013년 일천만 제주관광객 방문을 기점으로 2020년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천만명 이상이 제주의 산, 바다, 오름과 들녘을 방문하며 천만이 방문하는 관광지로서의 제주 위상은 굳건히 지키는 듯하다.

 

우리 성산읍 또한 성산일출봉에 202050여만명, 올해 9월까지 30여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섭지코지에도 202032만여대, 올해 9월까지 30만여대의 차량 출입기록이 집계되고 있어, 여전히 아름다운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있는 곳이구나 조심스레 성산읍 관광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본다.

 

필자에게 이런 근거있는 자부심을 갖게하는 원천에는 지난 3월부터 엊그제 10월초까지 우리 성산읍 약 24km의 해안변 환경을 책임져 주신 열두분의 바다환경지킴이분들의 역할이 컸었다고 자신한다.

 

올해 성산읍에서는 해양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는 물론이거니와 누군가 투기하고 방치되어온 해양쓰레기 130톤을 수거 처리 완료하였고, 미처 처리하지 못한 해안변 쓰레기도 6-70톤 가량을 임시집하장에서 분리수거중이다. 이 많은 물량 처리를 해내신 분들이 우리 성산읍 청정바다환경지킴이다. 쓰레기 수거처리에 더해 괭생이모자반, 구멍갈파래가 올라오거나, 크고 작은 여러 일들에 내고장 선후배님 바다지킴이분들께서 참여하며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순신 장군의 12척 함대에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필자에게 있어 12명의 성산읍 바다환경지킴이는 호우나 폭염 그리고 태풍이 내습할때에도 의지할 수 있었고, 파래 및 각종 혼합쓰레기 수거처리에도 든든한 믿음을 준 것은 사실이다. 어쩌면 이분들이 계심에 꾸준히 성산읍에 관광객이 방문하였고, 나름 깨끗한 성산읍 바다환경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얼마 전 7개월여의 청정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이 종료되었다. 종료당일 검게 그을린 목덜미와 팔뚝을 보며 숙연하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이 교차되었다. 종료 당일까지 해안변 정화에 참여하면서도 필자에게 웃음띄며 안부인사를 주셨던 열두분의 동네 선후배 성산읍 청정바다지킴이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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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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