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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올레 3코스에 거는 기대. 진은숙 서홍동장

하영올레 3코스에 거는 기대

 

진은숙 서귀포시 서홍동장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짧게 끝나버린 장맛비가 그리워지기까지 하는 시기다. 다행히도 서귀포시 서홍동에는 연중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이자 여름철 물놀이 명소인 솜반천이 있다. 요즘 같은 폭염에 잠시 여유를 내 솜반천을 찾아 발을 담그면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기운이 뼛속까지 전해지며 금세 더위를 잊게 해준다.


서귀포시에서는 731, 솜반천을 시작으로 지장샘, 동홍천을 지나는 7.5의 하영올레 3코스를 개장한다.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 새연교 등 자연을 테마로 한 1코스, 이중섭거리, 정모시, 자구리, 아랑조을거리 등 문화를 테마로 한 2코스와는 달리, 하천을 테마로 한 3코스는 기존 올레코스와 겹치지 않으면서도 도심속 생태하천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코스다.


특히 솜반천, 지장샘, 흙담솔, 성당 녹나무, 앞내 먼나무, 제주 최초의 감귤나무 등 서홍 8경 중 6경이 코스 내에 포함돼 있어 서홍동 지역주민들이 올레3코스 개장에 거는 기대감은 남다르며 개장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책로 구간 풀베기, 화분 꽃 식재 등 환경정비는 물론, 코스 내 고사목을 처리하고,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천 내 잡풀도 제거하고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발을 담그는 솜반천 배수로의 녹조도 제거중에 있으며, 안내판과 퍼걸러 보수, 벤치 도장과 산책로 일부 구간에 훼손된 야자매트도 보수할 예정이다.


 특히 서홍동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마을카페 솜반내풍경과 지장샘 정비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으로 있어 하영올레 3코스 탐방객들에게 좀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영올레 3코스 개장 이후에도 하영올레를 활용한 시책이나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모쪼록 하영올레 3코스 개장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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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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