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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생태공원, 벚꽃? 그 이상의 아름다움!예래동장 강연실

예래생태공원, 벚꽃? 그 이상의 아름다움!

예래동장 강연실

 


한겨울의 동백꽃, 봄을 알리는 매화에 이어서 봄 햇살과 어우러져 만발한 벚꽃, 유채꽃, 그리고 이름 모를 들꽃들!

제주의 봄은 화사한 꽃들의 향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도 벚꽃 명소 예래마을도 마찬가지이다. 예래동 진입로에 들어서면 하늘을 덮을 듯 만개한 벚꽃이 예래생태공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근래 예래생태공원에는 벚꽃을 보러 오는 상춘객이 상당하다. 최근에는, 흔히들 말하는 벚꽃 인증샷핫플레이스로 부각되면서 웨딩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예래생태공원의 진면목은 벚꽃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래생태공원! 사람 사는 마을 가운데 다양한 식생이 공존하는 이런 생태가 보전되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게다가 예래마을은 제주에서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아침 일찍 햇살이 물에 비친다는 조명물, 예래동에서 가장 큰 용천수로 마을 중심에 위치하여 물이 사철 줄거나 불지 않고 물맛이 좋아 예로부터 대왕물이라 불리는 대왕수, 그 옆의 작은 물길을 만들어내는 소왕수, 대왕수 다음이란 뜻의 차귀물, 마을 중간 지점의 언덕에서 나오는 돔뱅이물 등이 있어 제주 용천수의 보고(寶庫)라고 감히 자부해 본다.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물길이 이끄는 대로 발을 옮겨본다.

가지런히 정비된 산책로, 중간 중간 만들어진 쉼터, 조류 및 각종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연경관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하고 생소한 식물군과 동물군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2002년에는 한국반딧불이 연구회에서 예래생태공원을 반딧불보호지역 제1호로 지정한 바 있다.

대왕수 생태공연장을 지나서 동쪽으로 생태체험관이 눈에 띄는데, 코로나19 이전에는 학생 등 단체들이 다양한 무료 체험을 하던 곳이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 등!

 

어느 곳을 보아도 마음이 포근해지고 정겨움이 느껴지는 풍경들이다.

주말이면 올레길을 찾는 전문 올레꾼의올레 8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예래생태공원이다.’라는 말을 되새겨 보며, 이 곳 예래생태공원!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러분도 만끽해보길 바라며, 우리가 함께 소중히 지켜나갈 수 있길 희망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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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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