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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번한 아동학대, 도 예방대책 나서

2019년 도내에서 647건 발생, 심각

아동학대 사례가 빈번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전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종전 학대아동 보호 중심의 정책 시행으로는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사전예방+보호조치를 병행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아동학대 건수는 연간 300여건 수준이었으나 2019647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330일부터 아동학대가 명확히 의심되는 등의 경우 보호자로부터 즉각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아동학대 건수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부터 역점을 두고 시행하는 사전예방 조치를 통해 학대아동 건수에 대한 저감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일반 도민 등을 대상으로 강력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기존 3개소의 학대피해아동쉼터를 4개소로 확대한다.

 

이어 도내 사회복지법인과 협의해 일시보호시설을 새롭게 마련하고 피해아동의 가정보호를 위해 전문위탁가정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3월 중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행정시가 참여하는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를 열어 학대피해아동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주특별자치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동학대는 반인권적 범죄라는 것을 도민사회에 적극 알려 근본적으로 아동학대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대아동에 대한 회복지원을 위해 사후 보호조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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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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