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1년 동안 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및 「시장에게바란다」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게재건수가 ’19년과 비교해 126건·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한 이유로는 코로나 19로 인한 각종 행사 취소, 야외 활동 제한 등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운영 결과를 보면, 민원 건수는 모두 1285건으로, 도시·건설 분야(370건·28.8%) 가장 많았고, 이어서 교통 분야(277건·21.6%), 환경 분야(218건·1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통행이 불편한 도로 보수, 각종 도로시설물 설치 요청, 불법 주정차 신고 및 생활 소음·악취 신고 민원 등이 주를 이루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영향으로 각종 행사 및 모임 취소 요청, 마스크 미착용 신고 등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묻는 민원도 새롭게 생겼다.
인터넷 민원 처리기한도 지난해보다 단축되어 자체 규정으로 정한 처리기한인 5일 이내에 처리한 민원이 전체 민원의 94.9%인 1219건으로 나타나, ‘19년 92.1%보다 2.8% 더 단축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서장 책임하에 충실한 답변 게시를 원칙으로 하고, 답변 미게재 및 처리기한 초과 부서에 대하여는 벌칙을 적용하는 등 온라인 민원창구 관리 운영을 철저히 할 것이며, 앞으로도 민원 불편 사항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