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은 공무원이 뽑은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16년에 처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00여명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보인데 이어, 작년에는 421명, 5년차인 올해도 도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사업소의 6급이하 직원 448명이 참여하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조사결과를 보면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는 양홍식 서기관(수산정책과장), 한정우 서기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현문익 사무관(산림휴양과 산지경영팀장), 한미숙 사무관(총무과 인재채용팀장), 김명준 사무관(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이 선정됐다.
직원들이 꼽은 선정이유를 보면 △합리적 의사결정과 대안제시 △직원과의 열린대화, 인격존중 △효율적인 업무분장과 직원의견 수렴 등 조직운영사항을 꼽았다.
이번 직원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는 지난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존경하고 같이 근무하고 싶은 간부공무원 등에 관한 인식을 객관식 3문항, 주관식 7문항으로 질문했으며, 선정 대상 및 인원은 도산하 실·국·과장 및 기관장급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명, 5급 간부공무원 3명으로 총 7명을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오태권 위원장은 “이 사업은 하위직과 고위직이 함께 신명나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화합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조직에서 갑질문화 타파, 신명나고 즐거운 공직문화, 노사가 함께 활기찬 행정문화,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노동조합은 31일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대한 선정패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