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화재 피해를 입은 80대 가구의 새집이사를 돕고, 낙상피해를 입은 91세 할머니 주택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아라지구 긴급지원 주택 가구를 방문하여 이사짐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긴급지원 주택은 지난 11월 1일 화재로 인해 주거지 전체가 전소됨에 따라,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긴급생계 지원용 임시 주거지이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시 일도2동 소재 긴급주거환경개선 지원 주택을 방문해 시설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자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긴급주거환경개선 지원 주택에는 혼자 거주하고 있는 91세 할머니가 낙상사고 등 피해를 입자 제주도주거복지센터가 계단 수리, 싱크대 및 보일러 교체 등 입주자 맞춤형 시설보수가 이뤄졌다.

원 지사는 “불의의 사고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