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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 만세동산에‘독립의 숲’조성

31운동 당시 제주도에서 맨 처음 독립만세의 함성이 터져 나온 조천 만세동산에 독립의 숲이 조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강만희)은 총 2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제주항일기념관인 조천읍 신북로 303 일원 부지에 독립의 숲을 만들고 추모 공간으로 이용한다


 

 

독립의 숲은 제주지역 항일 독립운동을 추진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널리 공유해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애향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됐다.

 

197인의 제주지역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팽나무 등 9종류, 197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중앙에는 제주도 모형 안에 방사탑과 전면에 30개의 태극기 게양대를 세웠다.

 

의자, 산책로 등의 시설물도 함께 설치해 녹색 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미밋동산이라고도 불리는 조천 만세동산은 제주지역 항일운동 성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울 휘문고등학교 재학생 김장환이 1919년 서울에서 31만세운동에 참여하다 고향인 조천리로 내려와 같은 해 321일부터 24일까지 독립운동의 불을 지피면서 제주 항일운동의 효시가 됐다.

 

특히 321일 오후 3시 미밋동산에서 조천, 신촌, 함덕리 주민 500600명이 모여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 구호를 외쳐 제주지역 곳곳으로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금의 항일기념관은 제주도가 조천만세동산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조성된 곳이다.

 

강만희 제주도 보훈청장은 독립의 숲을 통해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도민과 방문객에게 역사 교육을 할 수 있는 현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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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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