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에서 「청년덕질 : 청년 프로젝트활동 지원사업」 (이하 청년덕질) 활동결과공유회를 지난 14일에 개최하였다.

「청년덕질」은 특정분야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지역 청년 프로젝트 팀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들의 프로젝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자그마한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시작되었다.

「청년덕질」은 지난 6월 37팀이 신청하였고 7팀(총 41명)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청년 프로젝트 팀은 6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활동지원금 및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지원 받아 팀별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는 「청년덕질」 사업추진경과와 각 팀별 프로젝트 활동 과정 및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제주 헌옷 업사이클링’프로젝트를 진행한 OFF 팀은 제주의 버려지는 헌옷을 수거하여 장바구니를 만들고 지역 재래시장에 나눔으로써 또 다른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직접 만든 장바구니를 사진에 담아 룩북을 제작하여 누구나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제주 청년예술가를 만나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공편 팀은 제주 지역 청년 예술가 15명을 직접 섭외하고 인터뷰를 진행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하였다. 발간한 책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여러 기관에 기증함으로써 제주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봉그깅’ 프로젝트를 진행한 디프다제주 팀은 프리다이빙을 취미로 하는 청년들이 모여 제주 바다 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하였으며 활동 기간 내 약 8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봉Together’ 프로젝트를 진행한 봉투 팀은 사람들을 모집하여 아라동 행복이네 등 유기견 보호센터에 정기 봉사를 다녔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유기견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유기견 보호 방법 및 봉사자 참여후기 등을 담은 잡지를 제작하였다.

‘제주환장자전거길? 제주환상자전거길!’ 프로젝트를 진행한 자덕남녀 팀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고자 제주환상자전거길 234km를 달리며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여 제주시청 등 관련 부서에 각 코스마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나의 제주, 나의 케렌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한 제렌시아 팀은 제주 도민들에게 쉼을 찾는 방법을 알리고자 제주의 히든 스팟을 발굴하고 그 곳에서 쉬는 법 등을 카드뉴스 및 영상을 통해 알렸다.

‘청년 독서문화 프로젝트, 책으로 만난 사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책으로 만난 사이 팀은 제주 청년들의 독서문화를 증진시키고자 독서모임을 진행하였고 독서법과 도내 독서 동아리 소개 등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였다.

「청년덕질」 사업 참여 청년은 “제주지역을 위해 청년들이 직접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구체화 시킬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 프로젝트 팀에게 청년덕질 사업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유례없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청년 프로젝트 팀을 응원하고 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