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지역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월 4일 애월읍 봉성리 마을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및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 현판식은 제주서부보건소장을 비롯해 마을 자생단체장 중심으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생명사랑마을 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농촌지역의 음독자살이 없는 봉성 마을 만들기를 위해 올해 6월에 농약안전보관함 300개 보급을 한 이후 농촌지역의 주된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철저히 관리하고, 마을 지역주민이 생명사랑지킴이의 역할을 부여, 지역주민의 네트워크 구축을 활성화하도록 농촌형 생명존중사업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우울검사를 실시하고 지난 2일부터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신건강프로그램도 실시 하고 있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농촌 지역에 생명사랑 녹색마을 조성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안전한 농약 사용과 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충동적인 음독자살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