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길에게 길을 묻다”서귀포 자치행정과장 강창식

길에게 길을 묻다화목 현장행정의 날


-서귀포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길을 떠난다 -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 강창식

 




제주의 역사는 길의 역사이다.

 

제주의 마을은 용천수를 중심으로 길을 따라 이루어졌다. 제주인들은 그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이웃의 안부를 물으며 공동체 문화를 일궈왔다. 또한, 마을 어귀의 퐁낭(팽나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며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서귀포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길을 찾아 떠난다. 그 길 위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애환도 듣고 희망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서귀포시는 시정방침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으로 정하고 길에게 길을 묻다. 화목한 현장 행정의 날을 운영을 통해 시민의 얘기를 겸허히 경청하고 있다.

 

지난 71일 제2공항 개발 예정지 마을인 고성리, 온평리 방문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 상습침수 피해지역 등 160여개소방문하였다. 그리고 크고 작은 시민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시민의 화두는 당연 코로나 19였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운영 중단에 따른 우울과 피로감, 각종 단체에서는 예산 지출구조화에 따른 단체 보조금 삭감 등 코로나 블루를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장애인복지시설도 찾아 갔다. 서툴지만 간단한 수화(手話)로 인사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였다.

 

최근 코로나19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서귀포시는 오는 1027일부터 또 다시 길을 떠난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 19로 방문이 계획되었으나 연기된 마을을 찾아 갈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금껏 그래왔듯이 시민의 애환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함께 하면서 서귀포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