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등학교(교장 정성중)는 지난 10월 17일(토)부터 11월말까지 4회에 걸쳐 50명씩(학생,교사) 200여명 참석 예정인“매봉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시리즈로 운영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활동 내용 및 장소를 선정하고, 학생들 스스로 관련 주제를 탐구하는 IB 학교의 학생중심 교육활동이다.
주요 내용은 표선면 일대에 자전거 라이딩을 이용해 동선을 따라 환경 정화하는 바이클린(Bicycle+Clean)활동, 4·3 희생자 위령탑에서 계기교육, 한모살 유적지에서 제주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선열들을 추모하며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함양하였다.
이건웅 표선고 학생회장은“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역사유적지 탐방을 하게 되어 의미가 깊었다. 특히 4·3사건 당시 표선면에서 발생한 사건들과 타지역보다 유독 희생자가 많았던 이유를 알게 되어 살아있는 주제탐구학습의 중요함을 깨우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표선고는 11월 말까지 애월 아르떼뮤지엄 및 본태박물관, 선흘 동백동산 및 제주테크노파크, 4.3평화공원, 가시리 유채꽃플라자 등 4회에 걸쳐 방문장소 마다 주제가 있는 프로젝트로 연속 운영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운영을 통해 IB 교육프로그램에서 추구하는 주제탐구학습, 인성함양, 글로벌 인재양성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