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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술사의 족적(足跡)을 찾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원로작고작가전의 연례화와 제주미술사 아카이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10월부터 관련 작품 및 자료 찾기를 진행한다.

 

대상은 제주 서양화의 1세대격인 원로작고작가의 작품 및 자료이다.


특히 김광추(1905~1983), 김인지(1907~1967), 박태준(1926~2000), 조영호(1927~1989) 등의 관련 자료와 작품을 찾고 있으며, 이들은 제주 출생으로 제주지역에 서양화를 선구적으로 도입하여 제주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원로작고작가의 작품 및 자료를 찾아 조사연구를 진행하여, 그 성과를 아카이브 전시로 개최함으로써 도민과 제주미술사의 토대에 대한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립미술관은 올해를 제주미술사 정립의 원년(元年)으로 삼아 제주 작고작가의 작품 5점을 포함한 18점을 수집한 바 있다.


이번에 찾게 될 작품과 자료는 전시 및 아카이브 연구에 활용되 어 향후에도 제주미술사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 연례화할 원로작고작가전의 첫 번째 작가로,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김인지(1907~1967)선정하였다.

 

김인지는 일제강점기의 공모전인 조선미술전람회(이하 선전) 서양화 부문에서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3번 입선하여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지는 중문초등학교(1927~1931), 서귀초등학교(1931~1937), 제 주북초등학교(1937~1944), 제주고등학교(1940~1943)에서 교사를, 중 문초등학교(1944~1945)와 제주북초등학교(1945~1946)에서는 교장을 역임하며 교육자로써도 후학 양성에 힘쓴 바 있다.


또한 제주KBS 방송총국장(1950~1961)과 제주미술협회 초대 회장 (1955~1956), 제주시장(1962~1964) 등을 지내며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였다.

 

이번 원로작고작가의 작품과 자료 찾기는 김인지의 작품뿐만 아니라 김광추, 박태준, 조영호의 유화작품도 해당되며, 이를 소장하고 있거나 그 소재를 알고 있는 분은 도립미술관 담당자(064-710-4275 또는 dongha914@korea.kr)에게 연락주면 된다.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은제주미술사 정립은 제주도립미술관의 역점 과제이며 원로작고작가전은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원로작고작가전의 첫 번째 작가인 김인지를 비롯해, 1세대 작가들과 관련된 작품 및 자료 찾기에 있어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현재 장리석기념관 상설전 <그립고 그리운>과 기획전 <신소장품 2017~2019 : 가냥호곡, 거념호곡>을 마련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012일까지 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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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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