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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도서관, 2020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이 국토교통부 주관‘2020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공모에서 대상(훈격: 국무총리 표창)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 수준 향상을 위해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 보급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62일부터 710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됐다


 

 

김영수도서관은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간이다.

 

 

지난 2018년 제주북초등학교 도서관과 유휴공간이었던 옛 관사와 창고를 리모델링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마을어린이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365규모(대지면적 16,148)2층 건물엔 주제별 계단서가, 북카페, 열람실, 한옥방, 사랑방을 비롯해 아이쉼터 및 돌봄 공간 등을 갖췄다.

 

내부 한복판은 마치 기와집에 온 것처럼 한옥 구조로 설계해 찾는 이마다 감탄을 자아내며 원도심 대표명소로 꼽히고 있다.

 

전통 한옥의 미를 살리기 위해 지역 건축가를 중심으로 고재를 구하러 육지부를 수소문하고, 경복궁 수리에 참여했던 대목장(大木匠, 큰 건축물을 짓는 목공 명인)을 어렵게 섭외해 골격을 만들었다.

 

상량문에는 아이들의 희망을 담은 내용이 빼곡히 적혀 있고 고사리 손으로 창호에 한지를 직접 붙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를 살렸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174월부터 제주도교육청(북초등학교), 지역주민들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학교도서관을 청소년,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마을교육 공동체로 조성할 수 있도록 뜻을 모은바 있다.

 

운영은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양성된 도서관 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김영수도서관친구들’(비영리단체), 대학생 및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수상은 건축물의 가치와 함께 행정, 학교, 주민과의 협치 모델이 높게 평가됐다앞으로도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서 주민들과 교감하며 쇠퇴한 원도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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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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