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내달 13일부터 전 도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13일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전 도민 무료 접종 지원은 환절기를 맞아 증상이 흡사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비슷한 증상의 감염병 동시 유행)' 에 따른 의료체계 붕괴 차단을 위하여 추진되는 조치다.

 

의료전문가들은 집단 전체가 방어력을 갖게 되는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위해서는 전체의 65% 이상이 백신이나 감염을 통한 항체 형성을 통해 면역력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의료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제주도민들이 집단면역을 갖출 수 있도록 생후 6개월에서 18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국가의 독감접종 대상 24만명을 포함한 전도민의 80% 수준인 총 536000명이 이번 전 도민 무료접종의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국가사업을 제외한 도 자체 예방접종 백신 접종 물량인 총 296000도스를 확보했다.

 

나머지 국가사업 예방접종 대상 백신은 24만도스로, 위탁 의료기관 등에서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원 지사는 전문가들과의 토론 끝에 지난 6월 도지사 특별명령을 통해 전 도민 무료 독감접종 지원 사업이 준비되었고, 관련 지원 조례의 제정과 함께 100억원의 예산도 마련했다이번 조치를 통해 코로나와 독감환자가 한꺼번에 쏠리어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중국 입국제한과 공항만 발열체크도 제주에서 먼저 시작해서 전국으로 확산한 바 있어 무료 인플루엔자(독감)예방접종 지원사업도 전 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돼야 한다이는 전국적인 이동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제주도민만 집단면역을 가지고서는 코로나 사태 확산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616일 전 도민 무료 접종 지원을 위한 2차 코로나19 유행 대비 특별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등 의료전문가들의 의견수렴(617) 예방접종약품 제조회사와의 백신 수급가능 여부 면담(623) 의료기관 참여 수요조사(76~10) 의료기간 백신 수요량 조사(86) 등을 통하여 전 도민 무료 접종 지원사업의 기대효과를 확인하고, 사전 준비작업도 마쳤다.

 

제주도는 전 도민 무료 독감예방접종 지원사업에 따른 법률상 지원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방역 및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되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293) 및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64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 앱)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 관련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사전 예약시스템을 활용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예약 및 전자예진표 작성 후 방문할 경우 의료기관 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