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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첫걸음, 친절. 송산동 김지현

청렴의 첫걸음, 친절

송산동 김지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직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2년전 공무원이 되기 위한 면접을 준비할 당시 준비했던 질문이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청렴입니다. 공직자가 청렴을 지켜야만 국민이 공직자를 신뢰할 수 있으며, 공직자를 신뢰할 수 있어야 국가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였다. 그때만 해도 청렴에 대한 나의 생각은 공무원이 부정청탁을 받지 않는 것, 부패를 저지르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처신을 하는 것이었다.

공직에 들어와 2년동안 일을 해보니, 서귀포시가 청렴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부서별로 청렴시책을 만들어 실천하기도 하고, 주기적인 청렴만족도 조사와 필수로 들어야하는 청렴 교육등 하루에도 몇 번씩 공무원들에게 청렴을 상기시켜 청렴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청렴에 대한 생각이 더 넓어지게 되었다. ‘국민권익 위원회 부패행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분석한 결과, 공직자의 소극적 업무처리나 근무태만행위 또한 불친절한 태도도 부패행위로 인식 된다라는 사실을 청렴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다.

웃는 얼굴을 하고 진심으로 민원인의 목소리를 들어주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것이 지금 바로 실천 할 수 있는 청렴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부정청탁을 받지 않고 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것은 물론이겠지만, 근무를 하는 동안 청렴에 대한 기본자세나 마음가짐을 수시로 다듬는 일이야 말로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옛 속담 중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게 있다. 이처럼 우리가 먼저 친절과 청렴을 민원인에게 보여주면 민원인 또한 친절하게 우리를 대해주리라고 기대하며, 공직자와 민원인이 서로 매너있는 모습으로 함께 청렴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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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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