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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아픔은, 평화가 당연한 삶”

이석문 교육감 제65주년 현충일 기념사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65() ‘65주년 현충일 맞아 기념사를 내고 더 이상 아픈 눈물과 그리움은 없어야 한다폭력의 어둠은 평화의 빛을 이길 수 없다. 평화가 당연한 삶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그 자리에 이름없는 넋이 잠들어 있다누군가는 사랑하는 아들, 딸이었고 누군가는 가족을 지켰던 부모님이었고, 누군가는 매일 아침 인사를 나누던 선생님과 학생이었다며 추모했다.

 

이 교육감은 넋의 기억은 우리 모두의 기억이다. 넋의 이름은 우 모두의 이름이다넋의 숭고한 희생은 전쟁없는 한 세대를 잇게 한 아픈 경험이자 시대의 통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선열들은 평화를 뿌리내리고 지키라는 소명을 우리에게 남겨주셨다아이들이 평화롭게 어우러지고 성장하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이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석문 교육감 제65주년 현충일 기념사>

 

 

그 자리에 이름 없는 넋이 잠들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아들, 딸이었고 누군가는 가족을 지켰던 부모님이었고, 누군가는 매일 아침 인사를 나누던 선생님과 학생이었습니다.

 

넋의 그리움은 65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마음을 적시고 있습니다.

<65주년 현충일>을 기념하며, 희생으로 나라와 가족을 지켜주신 선열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넋의 기억은 우리 모두의 기억입니다.

넋의 이름은 우리 모두의 이름입니다.

넋의 숭고한 희생은 전쟁 없는 한 세대를 잇게 한 아픈 경험이자 시대의 통찰입니다.

 

더 이상 아픈 눈물과 그리움은 없어야 합니다.

폭력의 어둠은 평화의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평화가 당연한 삶이 돼야 합니다.

 

선열들은 평화를 뿌리내리고 지키라는 소명을 우리에게 남겨주셨습니다.

그 소명을 품고 코로나19를 연대하고 협력하며 평화롭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교육으로 선열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평화롭게 어우러지고 성장하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이뤄가겠습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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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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