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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안전지킴이 가로등, 성산읍사무소 강석훈

내 마음의 안전지킴이 가로등

 

성산읍사무소 강석훈


 

늦은 밤, 가로등이 고장 난 거리를 홀로 걷다 보면 무서워도 너무 무섭다.

어둠이 지배하는 암흑 속에서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나를 해할 것 같은 느낌.

작은 고양이 소리에도 덜컥 놀라는 겁쟁이가 되어버리는 나를 발견할 때쯤 저기 멀리서 나를 환하게 반겨주는 내 마음의 안전 지킴이 가로등의 존재감에 안도의 표정을 짓곤한다.

 

요즘 TV, 신문 등 언론 사회면을 보다보면 절도를 비롯한 각종 범죄행위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범죄행위는 야간 시간대인 20:00부터 03:59경 발생비율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 각종 범죄 행위가 이 시간대에 발생 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보았을 때 거리를 밝혀주는 가로등의 역할은 너무도 크다고 생각된다.

가로등의 역할은 단순히 거리를 밝혀줌으로서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범죄행위를 감소 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일조하고 있다.

 

성산읍에서는 가로등 설치 시 지역주민이 마을을 통하여 건의된 장소와 사건, 사고가 많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검토하여 설치하고 있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하여 지역주민의 만족할 만큼 기대에 부흥하지는 못하는 형편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전을 최상의 가치로 두고 있다.

사고가 발생 하기 전에 항상 대비하고 예방 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비용과 인력을 절대 투자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로등 설치로서 다소나마 지역주민의 안전한 밤거리 확보에 도움이 된다면 이러한 비용은 투자가 아니라 필수라고 나는 생각한다.

 

저녁 늦게 퇴근할 때 가끔씩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가로등을 보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두 번 세 번째 고장신고 한다며 화를 내시는 민원인과의 대화에서부터 회사를 먼저 챙기는 유지보수 업체까지.

아직은 어렵고 힘든 업무가 가로등 업무이다.

하지만 안전도시 성산읍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더 졸고 있는 가로등이 있지는 않은가 성산읍의 밤거리를 점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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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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