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거점형 재활용도움센터(16개소)에 무색 페트병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고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음료·생수 무색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의류용 섬유 등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페트병과 구분하여 별도로 배출하는 시범사업으로 제주도(제주, 서귀포), 서울, 부산, 천안, 김해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다.
환경부는 향후 시범사업의 성과분석 등을 거쳐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공동주택은 올해 하반기부터, 단독주택은 2021년부터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의무화할 예정으로 서귀포시에서도 의무화 시기에 맞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에서는 거점형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색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위한 청결지킴이 교육 등 시범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홍보물(전단지, 포스터, X배너 등), SNS, 시 홈페이지 팝업 게시판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내 폐페트병의 재활용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별도 배출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별도 배출된 페트병이 고품질의 제품으로 업사이클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