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박찬호 제68대 제주지검장 취임

박찬호 제68대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54·연수원 26기)의 취임식이 13일 제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오로지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나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묵묵히 소임을 다한다면 검찰의 변화를 바라는 제주도민과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이어 “올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해로, 돈이나 권력으로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선거범죄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역실정에 맞는 섬세하고 정성어린 권한 행사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의 생명이 침해된 제주4·3에 대해 더 정성을 쏟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더욱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박 지검장은 “지난 한해 제주지검은 고유정 살인사건, 명상수련원 유기치사 사건 등 여러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공소유지도 충실히 했다”며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검찰 본연의 책무를 수행하느라 모두가 고생이 많았다”고 검찰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지검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검사, 대검찰청 공안부장(검사장급)에 이어 공공수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 지검장은 지금은 폐지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근무한 ‘특수통’ 검사로 국가정보원 적폐수사와 기무사 세월호 유가족 불법사찰 의혹, 삼성그룹 노조 와해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