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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UN 인권 심포지엄 결과보고서 발간

2019620일 뉴욕 UN본부에서 열렸던 제주4·3 UN 인권 심포지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결과보고서가 출간되었다.

 

조태일 주UN대한민국대표부 대사의 환영사부터 시작된 결과보고서는 심포지엄 관련 사진기록, 준비과정과 행사진행, 그리고 발표·토론내용, 국내외 언론보도 목록 등을 담고 있다.


마지막에는 심포지엄의 성과와 과제를 제기하여 심포지엄의 의미와 향후 방향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고 있다.



결과보고서는 우선 사진으로 기록하다라는 소제목으로, 심포지엄 준비를 위한 사전답사, 학술회의 발표와 토론, 대한민국대표부에서의 리셉션 등 심포지엄 기획과 준비, 운영 과정을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준비과정UN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된 배경, 준비작업, 미국 사전 현지답사 등을 실었다. UN심포지엄은 공적기관이 4·3에 대한 미국의 책임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행사였다.

 

보고서는 주UN대한민국대표부가 주최하는 행사가 마련된 배경과 미국 현지 사전답사를 통해 미국 소재 과거사, 인권, 종교, 외교단체 등 14개의 협력기관의 지지를 얻어가는 과정도 소상히 담고 있다.

 

행사진행부분에서는 한국방문단의 환영행사, 심포지엄 개막 전경, 발표와 토론, 그리고 대한민국대표부에서의 리셉션 내용을 담고 있다.

 

620UN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은 UN관계자, 미국의 인권, 종교, 외교 단체 등 국내외 인사 180여명이 참가 신청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심포지엄에서는 발표뿐 아니라 방청석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보고서는 토론에서 제시된 미국에서의 4·3진상규명의 방향성도 기록하고 있다

 

언론보도에서는 2018년 심포지엄 계획이 추진되고, 20196UN본부에서 실현된 과정과 내용에 대한 국내외 언론보도들을 다뤘다. UPI를 비롯한 국외 언론들도 심포지엄 개최를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4·3의 세계화에 반향을 일으켰다.

 

결과보고서는 마지막으로 심포지엄의 성과와 과제를 담아 이후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 4·3의 미국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자료 조사와 미국 여론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등 두 가지 트랙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당면과제로서 워싱턴DC에서의 4·3 알리기와 동시에 소장 정치가를 비롯한 미국 정계를 설득해야 한다는 견해가 주요하게 논의됐음을 기록하고 있다.

 

결과보고서를 펴낸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은 “UN인권심포지엄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는 본격적으로 시민사회단체의 미국의 책임 문제제기를 공공영역에서 결합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4·3 피해자와 유족들이 70년 세월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리기 위해 미국의 사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할 때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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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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