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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광어 숙성회로 활로 찾기 나서

최근 광어 소비 둔화로 인한 제주광어 가격 하락이 양식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서귀포시에서는 제주광어 소비 촉진 대책의 일환으로 숙성회 전문판매장 시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활어회 위주의 양식광어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켜 광어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숙성회 냉장 보관시설 구입 등 제주광어 숙성회 전문판매장을 시범 지원했다.




우리나라에서는생선회라고 하면 보통 활어회를 떠올리지만 숙성회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피와 내장을 제거한 뒤 저온에서 1~4일 정도 숙성시킨 생선회로, 숙성회는 저온유통 과정에서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높아져 광어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고 그 특유의 맛과 식감으로 전문판매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 제주광어의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주목할 만하다.


숙성회 전문판매장인 싱싱한 제주씨는 손질된 제주광어의 숙성 필렛(살코기)을 진공 포장하여 냉장상태로 유통하기 때문에 가정·캠핑장 등 어디서나 간편하고 쉽게 광어를 먹을 수 있고, 인터넷 판매 등을 통한 전국 판매가 가능하여 제주광어의 유통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이미 손질된 광어 필렛을 유통하기 때문에 주방장이 따로 필요 없어 인건비가 절감되어 소비자가 저렴하게 숙성회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샐러드, 덮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연어의 인기로 작년 전국 광어생산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어가 수입되면서 제주광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제주광어 숙성회 전문판매장 지원을 통해 숙성회를 활용한 색다른 광어요리를 선보여 생선회보다는 퓨전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제주광어를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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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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