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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처한 광어산업에 긴급수혈 나선 제주도

제주도 중간크기 광어 200톤 폐기

광어 산업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수혈에 나섰다.

 

도내 359개 광어 양식장에서 사육 중인 400~600g급 중간 크기 광어 200톤이 금년 말까지 수매 후 폐기 처리된다.

 

제주도는 지난 14수산물수급가격 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소비 둔화로 어장 내 양식광어가 적체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가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제주산 양식광어의 수출물량 감소와 내수 소비시장 둔화로 생산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어장 적체로 인한 밀식 피해와 내년 봄철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도 수산물안정 기금에서 30%, 양식수협 40%, 양식어가 30%가 부담한 총 14억원 규모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간크기 양식넙치 폐기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도내 넙치 가격하락으로 양식어가들이 전에 없는 불황을 겪고 있어 올해 초부터 도 차원에서 양식광어 가격안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금 처리되는 400~600g급 광어는 내년 3, 4월이 되면 1kg이상으로 성장하여 유통되는데 중간단계에서 생산조절을 함으로써 봄철 가격 하락을 지탱하기 위함이라고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는 금년 8월 말까지 자체자금 35억원을 투입하여 1kg급 성어 약 312톤 활광어 수매하여 시장에서 격리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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