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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피켓팅 하는 시민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814일 오전 830분부터 10시까지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리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피켓팅을 진행했다.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는 한국의 생물학 관련 학회들 연합으로 진행되는 가장 규모있는 학술대회이며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과, 각 대학 학자 및 연구진들이 참여하여 멸종위기생물 서식처에 대한 연구 및 다양한 연구 결과물들을 발표한다.


 

시민모임은 지난 725일 제주도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철새인 팔색조가 산란을 하고 제주를 떠나기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애기뿔소똥구리, 맹꽁이, 두점박이 사슴벌레 등에 대해선 서식지를 이전시키는 환경보전 대책을 제출한 것으로 언론 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하지만 국내에서 생물 이주를 통한 대체서식지 성공 사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시민모임은 비자림로 멸종위기종 대체서식지를 반대하고 기존 서식지를 보존하는 방향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피켓팅 장면을 지켜보던 Purdue University Northwest의 생물과학부 최영동(Young D. Choi) 교수는 도로폭이 넓어지면서 햇볕이 들어오고 가장자리 부분 토양이 햇볕으로 훼손된다.

 

이 때 들어오는 식물들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종이고 이들이 토착종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해종이 점차 깊숙하게 파고 들어가는데 더 이상의 벌목이 없으면 그렇게 깊숙이 들어가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2차선과 4차선의 경우 잠식해 들어가는 정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리고 동물의 경우 도로 양쪽 동물들이 4차선 확장으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고립되고 결과적으로 근친교배가 증가한다. 개체수가 적을 때는 희귀한 유전자의 유실확률이 훨씬 높아지면서 멸종의 단계로 가고 인간 간섭에 굉장히 적응된 야생생물이 들어올 거다. 길은 4차선이지만 심각한 최악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나무만 있고 생태계 기능이 다 파괴된 비자림로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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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추석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전면 특별 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농·수·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도내 먹거리 전반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자치경찰단은 상차림에 필요한 농·수·축산물의 수요 급증과 국산·수입산 가격 격차를 틈탄 불법 영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로 관광객과 입도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과 먹거리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9월 15일 이후 풋귤 출하가 종료되는바, 상품 외 감귤이 유통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식자재마트와 관광객이 찾는 SNS 유명 맛집, 제휴 식당 등 그리고 과수원과 선과장 등 감귤 유통 현장이 포함된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혼동 표시 △표시 훼손·누락 △식품표시·광고 위반 △소비기한 위반 △상품 외 감귤 유통 등이며, 단속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입건 수사와 행정처분 통보를 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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