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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어산업, 안팎이 다 힘들어

판로 불투명, 평균 생존율 38%에 불과

제주 광어 양식업체 평균 생존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체의 경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일본 경제 침략으로 제주광어의 주요 수출지인 일본 진출도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좌민석 책임연구원은 정책과제로 수행된제주지역 광어 양식산업의 실태와 경제성 분석을 통해 제주지역 광어 양식산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위한 정책제언을 제시했다.

 

제주지역 광어 양식 생산량은 전국 광어 양식 생산량 대비 59.5%, 생산금액은 56.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질병 발생으로 인한 폐사량 증가와 예기치 못한 연어와 방어 등 경쟁 수산물의 수입증가로 광어 소비가 침체되면서 양식업체의 경영 악화를 초래하고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지역의 20151월부터 20193월까지 지난 51개월간 광어 산지가격을 보면 500g 크기에서는 201812월에 최저가(6251), 700g 크기의 최저가(7361)1.0kg 크기의(8650) 최저가는 20191, 1.1kg 크기의 최저가(8224)20192, 2.0kg 크기의 최저가(9640)20189월로 집계됐다.

 

최근 광어 가격의 하락은 2018년 후반기 이후부터 심각해졌다는 반증이다.

 

또한, 20151월부터 20193월까지 지난 51개월의 kg당 평균 산지가격 11889원을 제주지역 59개소 광어 양식업체에 적용하여 수익성 분석, 순현재가치 분석, 내부수익률 분석, 민감도 분석, 편익비용(B/C))에 의한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익성 분석에서는 매출액순이익률이 음(-)으로 나타난 업체는 10개소, 순현재가치 분석에서 음(-)으로 나타난 업체는 20개소.


내부수익률 분석에서는 이상치를 보인 4개 업체를 제외한 55개 업체에 대한 평균 내부수익률은 16.0%에 그쳤다.


kg생산비용 산출 결과 59개 업체의 kg당 평균 생산비용은 9354원이, 최소 kg당 생산비용을 보인 업체는 3120원이었으며, 최고 kg당 생산비용을 보인 업체는 3916원으로 격차가 컸다.


판매가격 변동에 따른 민감도 분석에서는 kg당 판매가격 11889(2015.01.~2019.03., 51개월간 제주 지역 평균 산지가격)을 기준으로 50% 하락한 상황에서 30% 상승한 상황까지의 판매가격을 적용하여 경제성 분석한 결과 2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는 경제성이 없다.


생존율 변동에 따른 민감도 분석은 59개소의 양식업체의 생존율에 30%에서 +20%까지 범위에서 민감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평균 생존율은 38%로 산출되었으며, 이때 평균 순현재가치는 약 20억 원으로 경제성이 존재하는 업체는 59개 업체 중에서 14개 업체에 지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원은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 획득 생산원가 절감 및 환경내성에 강한 품종 개발 광어 가공·유통센터를 통한 6차산업화 추진 및 제품 개발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제주도내 대학중 양식학과 및 수산경영학과 신설 양식어업인 스스로의 의식 개선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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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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