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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배규자 제주무대에, 서귀포문화충전소

생명의 본질, 본성은 활기차고 신명나는 것이다. 함께 어울리고 함께 춤추며 삶

자체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생의

조화로운 공존의 방식이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가 6월에 주최하는 상반기 마지막 공연 프로그램들은 이러

한 삶을 위한 두 여성 아티스트의 서로 다른 인생 드라마를 보여주듯 치유와 마음

의 현존을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먼저 621일 오후 7시에 올려지는 한영애씨의 ‘The Good’20여 년간 연

극배우로서 200여 회의 무대에 섰던 그녀가 세습무로서 내림굿을 받고 무녀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하며 제작된 모노드라마로, 전통굿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

대예술이다. 전통을 인용하되 얽매이지 않고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예술 장르로 기

존의 굿에 대한 선입견과 거부감을 뛰어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기원과 풀이를 보여

줄 예정이다.

 

그녀는 공연을 통해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그렇게 얻어진 에너지는 서로

의 소통을 도모하는 난장을 형성함으로써 서로 간에 맺힌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 스스로의 화해를 도모하는 무대를 연다고 소개한다. 그녀의 공연은 공연자와 관객들이 신명나게 풀어내는 한판 굿GOOD이며, 축제가 될 것이다.

 

상반기 마지막 공연이 될 나도 모르는 나를 찾아 떠나는 마음여행은 무용가이자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배규자씨의 힐링 퍼포먼스 무대로 630() 오후 7시에 올려진다. 배규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노르웨이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노르웨이 국립 공연예술 대학교(Norwegian Theater Academy)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하고 연극, 무용, 퍼포먼스 아트, 설치 미술, 희곡 및 동화 집필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2018년 제주현대미술관 아트캠프초청작가로 퍼포먼스 공연 및 힐링 워크숍을 선보인 경력이 있다.

 

이번 문화충전소 무대에서는 몸의 움직임을 관객과 함께 실험적으로 찾아가는 과정을 무대화 한 것으로 관객 한 사람 한 사람과 일대일로 마주 앉아 서로의 에너지를 감지하고 나누며 그것을 통해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깊은 내면 속의 이야기를 읽는 과정 속에서 하나의 안무가 완성 되는 실험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잘 짜여진 대본으로서의 무대가 아닌 에너지에 대한 마음의 작용을 춤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윤회매 전시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다음 작가 초청전 열흘 가는 꽃 없다 말하지 마라731일까지 열려 방문객들에게 조선의 실학자 이덕무 선생의 대를 매화사랑의 향기를 그윽하게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주도민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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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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