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6월 10일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사>를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기 위해 희생한 민주 영령들에게 진심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광장에서 쓰였다.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진 광장에서 민주 공화국의 꿈이 싹텄다”면서 “그 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함”으로 새겨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100년의 꿈은 4.19와 5.18의 광장을 거쳐 1987년 6월의 광장에 이르러 비로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희망으로 승화됐다”며 “6월의 뜻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따뜻함을 우리 모두의 현실로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깨어있는 평화‧인권‧민주시민 교육으로 아이들이 함께 존중받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충실히 열겠다”고 밝혔다.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사>

‘제32주년 6.10 민주 항쟁’을 맞아 이 땅에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기 위해 희생한 민주 영령들에게 진심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광장에서 쓰였습니다.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진 광장에서 민주 공화국의 꿈이 싹텄습니다.

그 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함”으로 새겨졌습니다.

100년의 꿈은 4.19와 5.18의 광장을 거쳐 1987년 6월의 광장에 이르러 비로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희망으로 승화되었습니다.

6월의 뜻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따뜻함을 우리 모두의 현실로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깨어있는 평화‧인권‧민주 시민 교육으로 아이들이 함께 존중받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충실히 열어 가겠습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