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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에게 현실은, '헬제주'

임금 전국 꼴찌, 비정규직 비율은 높고

임금은 낮고 비정규직 비율은 높고, 제주의 노동현실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노동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가운데 제주지역 노동시장 실태는 전국 중간수준만 돼도 다행이라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다.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20189월 기준(통계청) 제주도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9.1%, 고용률 68.2%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실업률도 1.2%로 가장 낮다.

 

그러나 제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시도에 비해 임시·일용근로자 비율이 37.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임금근로자 비중은 65.7%로 전국에서 15번째로 최하위 수준.

 

특히 임금의 경우 2017년 하반기 평균임금은 216만원으로 전국에서 16번째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또 최저임금 미준수율은 15.3%로 전국에서 5번째로, 비정규직의 경우 27.4%로 저임금과 고용불안은 물론 임금마저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의 경우 산업구조가 서비스업에 편중되고 제조업이 취약한 편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영세 자영업자 비율과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임금노동자 또한 대부분 영세 사업체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진은 제주의 노동정책 목표로 노동 취약계층 보호 모범 사용자로서 책임 강화 노동행정 및 노동거버넌스 구축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한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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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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