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낙점됐다.
JDC이사장 직은 8개월째 공석 중으로 신임 문 이사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섰으나 무소속 원희룡 도지사에 패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문대림 전 비서관을 제8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6밝혔다.
문 이사장 취임식은 7일 오전 11시 JDC에서 열린다.
문 이사장은 8대 제주도의원과 9대 도의회 의장을 역임, 지방정가에서 잔뼈가 굵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지내면서 문 대통령 당선자 시절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을 당선자가 부담토록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JDC 이사장 자리는 이광희 전 이사장이 지난해 7월27일 임기를 1년 4개월 남겨두고 퇴임한 후 지금까지 공석이었다.
JDC는 2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 사업과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사업 인허가 무효로 논란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어려운 자리에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