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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앞둔 제주 바다, 해녀들과 기지개

도내 35개 어촌계서 오는 4월까지 '해녀굿'

봄을 앞에 두고 제주바다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주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의례인 해녀굿이 지난 9일 조천읍 신흥어촌계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도내 35개 어촌계에서 거행된다.


 

어촌계 주관으로 행해지는 해녀굿은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두 달간 도내 해안가서 진행되며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해녀굿의 대표격인 영등굿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로 찾아왔다가 15일에 우도를 통해 본국으로 되돌아간다고 민간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도에서는 제례비용 부담으로 전통신앙 문화가 퇴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굿의 규모에 따라 제례비용 일부를 지원중이다.

 

또한 어촌계별 해녀굿의 특징과 형태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해녀들의 독특한 전통문화로 계승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충희 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해녀굿이 제주해녀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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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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