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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씨 건강악화로 병원 이송

38일 단식 이어와, 도지사와 겨우 면담 한차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며 3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성산 주민 김경배씨(51)가 지난 25일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동안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해왔던 김씨는 단 한차례 짧은 만남을 가지고 서로의 원칙만을 확인하는 대화에 그쳐야 했다.




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김씨는 지인과 의료진의 설득 끝에 이날 낮 12시35분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전날부터 혈당이 낮아지고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상태가 나빠졌다.

고병수 탑동365의원 원장은 “혈당이 정상수치(100) 보다 낮은 50∼60 정도로 나타나고 오전부터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뇌 손상 우려가 있고 의식도 혼미해질 수도 있어서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입원 직후 김씨는 "주변의 간곡한 권유와 장기간의 싸움을 생각해서 단식을 중단하게 됐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대한 답변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제2공항 건설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이날까지 38일간 도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다.

앞서 김씨는 2017년에도 43일간 단식농성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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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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