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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째 단식 김경배씨, 시민들 도지사면담 요구

도청 앞 연좌시위, 도지사 면담 성사까지

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원희룡 도지사에 대한 면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원 지사는 이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는 도청 앞에서 원희룡도지사가 제2공항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면담에 응할 것을 요구한 지가 올 4일 현재 16일째.


 

그동안 16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는 김경배를 응원하는 시민들 6명이 13일 도청 현관 앞에서 낮 12시부터 연좌시위를 시작했다.

 

그들은 원희룡도지사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며 면담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것을 지켜본 다른 시민들이 그들이 추위에 떨 것을 우려하며 전기난로 등을 반입하려 했지만 도청 직원으로 보이는 수십 명의 남성들에 의해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요를 반입하려 하자 도청 관계자들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그리고 담요와 이불 등을 반입하려 해도 강하게 저지했다는 것이 참가 시민들의 설명.

 

한 여성 시민이 가방에 작은 담요를 넣고 들어가려 했지만 수십명의 남자직원들이 가로막아서 가방을 확인해야 한다며 한동안 격렬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 시민은 제주도청 공무원들이 다른 많은 차들과 시민들의 짐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서 특정인들의 물건들만을 살피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항의했다.

 

어떤 근거로 담요반입을 거부하는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고 나중에야 청사보호 차원이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며 담요가 청사에 위협이 되는지 물었더니 상급자와 통화를 해보겠다고 했고 이후에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6명의 시민들은 원희룡도지사가 공개면담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며 도청 현관 앞에서 연좌 농성 중이고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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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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