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42분께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강모씨(72)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집안에 거주하던 강씨는 자력으로 탈출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가 주택 옆 창고와 장작더미 등에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크게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제주소방서와 서부소방서는 현장에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90명과 펌프차와 탱크차 화학차량 등 장비 18대를 투입, 합동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시간만인 오후 3시 45분에 불길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