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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병원 허가카드 만지작 '제주도'

원 지사 3일 회의 '경제회복에 중점' 발언

녹지국제병원 최종 허가여부가 금명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주도는 경제회복이라는 명분을 들어 허가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회의에서 나온 고위 공직자들의 발언 내용과 원희룡 지사의 진단을 봐도 허가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 지사의 행보가 녹지국제병원 설립을 찬성하는 지역주민들 쪽으로 향하고 있어 심증을 굳게 하는 실정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3일 오전 8시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 관광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서귀포시 부시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최근 다른 시·도의 외국인 투자실적에 비해 제주도는 사실상 정체수준이라는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전국적인 경제침체 상황에서 신속한 결정을 통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의 권고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지만,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 신인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녹지국제병원은 사업계획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라는 입장을 밝혔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대다수 또한 이러한 입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결론은 내리지 못한 바 있다.

 

이어 201821일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서가 접수되었고,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는 104, 불허를 권고한 바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와 관련한 내용을 금주중 결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직접 이해당사자인 녹지국제병원과 토평동, 동홍동 주민들과 오늘 당장 만날 계획이라며, “청와대와 정부 측과도 긴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와 제주도청 및 서귀포시 관계자 등은 이날 오전 11시 녹지국제병원 현장을 방문한 후, 1130분에는 서귀포시 동홍동 복지회관 3층 노인회 사무실에서 토평동과 동홍동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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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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