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일, 다문화가족 및 이주 근로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제4회 다(多)문화가족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였다.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성과보고회, 축하공연, 소방안전퀴즈, 레크레이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전통춤, 중국 기예단, 포크댄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태권도 시연 및 합창 등 7개팀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페이스 페인팅 및 세계 각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지역주민들과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소통 및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사회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여,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사회의 다양성을 지켜가는 소중한 존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