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애자)에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철원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현정 외 18명)를 초청하여 상호 교류와 방문을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방문 첫 날인 6일에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을 방문, 숲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목재 체험 등을 통해 제주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7일에는 2018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막식 참석은 물론 상설체험장 관람, 감귤따기 체험 및 하효부녀회가 운영하고 있는 방귤당에서 제주 전통간식인 오메기떡과 감귤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치유의 숲을 방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갖고, 8일에는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하여 서귀포시의 문화를 느끼는 시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양 여단협의 교류는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시에서는 해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등 서귀포시 주요축제에 철원군 여단협을 초청하고 있으며, 철원군에서는 10월에 개최하는 평화통일기원 합수제에 우리시 여성단체를 초청하여 교류행사를 갖고 있다.
그 동안 양 지역은 수차례에 걸친 농산물 교류(감귤 – 오대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방문을 통해 깊은 이해와 신뢰를 쌓아오고 있으며,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최남단·최북단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도시로써 두 지역이 서로의 장점과 자산을 살려 착실히 교류를 다져 나가고 있다.
문애자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양 지역 여성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