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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도두동 4·3유해 현장설명 30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지난 7월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을 3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제주국제공항 내 활주로 인근 유해발굴지와 공항부지에서 학살되어 매장되었다가 임의적으로 2차 매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두동 암매장추정지가 함께 공개된다.

 

제주국제공항 내 유해발굴은 제주43연구소 긴급 조사 용역 보고서(2017.12.)와 제주43평화재단에서 추진한 GPR탐사(2018.4.) 결과를 토대로 3개 지점에 대한 시굴조사를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실시하였다.


유해발굴 업무협약을 맺은 4개 기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43평화재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70년 전 43당시 학살 암매장 구덩이를 확인하기 위해 9,900면적에 대해 최대 12미터까지 굴착하였으나 공항 내에서는 43희생자 유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어서 진행된 도두동 유해발굴은 1973년 공항 확장공사 중에 노출된 유해를 종이에 싸서 오일장 인근 밭에 2차 매장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유해발굴 추정지는 공항에서 100m 떨어진 곳으로 수풀이 우거져 현장 확인이 어려운 상태였으나 굴삭기를 동원하여 주변을 정리한 결과 증언과 일치하는 지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 성인 유해 2구와 10대 초반 아이의 유해 1, 그리고 2~3세로 추정되는 영유아의 유해가 확인되었다.

 

43평화재단은 도두리에서 발굴된 유해를 DNA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북촌, 선흘 등 미발굴 암매장 추정지에 대한 발굴을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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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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