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에서는 지난 8월 30일부터 관내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중재를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중앙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시범운영 중이며 8월 30일부터 관내 재가 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주 1회씩 11월 30일까지 총 14회를 운영한다.
장애인은 장애로 인한 2차 질병(통증, 관절구축, 불면 등)에 노출되기 쉽고 비장애인 대비 만성질환 유병률 또한 높다. 때문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2차 질병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포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장애인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장애인의 올바른 건강지식 습득과 주체적인 건강관리 생활화로 증상관리와 만성질환예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한의건강교육(한의양생법, 건강지압법 등)과 명상, 도인안마와 더불어 만성질환예방, 우울증과 불면 예방을 위한 포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하여 이외에도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하여 교육과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