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1시38분께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정상에서 A씨(82·전주)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제주해경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10시49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한 단독주택 2층에서 B씨(50)가 바닥에 떨어져 사망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러 나갔다 실종된 C씨(70)가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22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한 도로변 수로에서 D씨(49)가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다.
교통사고도 줄을 이었다.
지난 24일 제주시 오등동 온난화농업센터 인근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추석 연휴기간 도내 곳곳에서 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4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밖에 선박과 차량, 주택 등에서도 총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