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9월 17일부터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는 겨울철 북서풍시 대량으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하여 제1회 추경예산에 2억5000만원을 확보, 청정 제주 바다지킴이 인력 57명을 각 읍․면․동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예산 5억원으로 지킴이 56명을 투입, 어촌계별 책임 구간을 정하여 2월부터 5월까지 운영한 결과 관광지 주변 등 해안변이 깨끗해졌다는 평가에 힘입어 9월부터 57명으로 확대․재투입(연중 총 113명)하여 11월까지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에서는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해양쓰레기 운반전용 차량 구입 등 총 21개 사업에 35억2600만원을 투입하여 연중 수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제주시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15년 1만1307톤, 2016년 5819톤, 2017년 9490톤으로 연평균 8872톤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되었으며,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양은 약 1만4062톤으로 이중 제주시에서 처리하는 해양쓰레기양은 9490톤으로 전도의 약 67%로 추정되고 있다.
사업 효과를 보면「청정 제주바다지킴이」확대 운영에 따른 해양쓰레기 수거율 향상을 통한 2차 해양오염 예방 및 청정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상반기 56명에 이어 하반기 57명(연중 총 113명)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기존의 수거활동에서 해양환경 감시 역할까지 병행하여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해안변에서 우심 항․포구까지 확대 운영 할 방침이다.
「청정 제주바다지킴이」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청정 제주바다 이미지 쇄신과 해양생태계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