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불법 420억대 공사수주 혐의, 건설회사 적발

부당한 방법으로 전국에서 420억원대의 해양 관급공사를 부정하게 낙찰받은 건설업자가 제주해경에 적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 해저케이블 공사 등 27개 공사를 불법 낙찰받은 혐의(입찰방해,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로 A건설회사 대표 김모씨(75) 등 47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20일 해경에 따르면김씨 등이 낙찰받은 공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가 발주한 80억원 상당의 제주 해저케이블공사 등 모두 관급공사로 확인됐다.

2014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27건에 420억원 상당의 공사를 불법 낙찰받았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A건설회사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B사, C사의 대표로 지인을 선임하는 등 사실상 하나의 회사이지만 별개인 것처럼 속여 각종 공사에 입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사 업종별로 요구하는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임모씨(55) 등 30명으로부터 연간 150만원부터 800만원에 경력증, 경력수첩, 자격증을 빌려 기술자를 보유한 것처럼 속여 공사를 불법 낙찰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씨는 기술자 43명으로부터 통장과 카드 등을 받아 여기에 임금을 지급했다, 다시 환수하는 방법으로 2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강성운 제주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불법 입찰행위는 국가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대형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내에서 이뤄진 해양항만공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