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지난 26일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와 함께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소방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 및 대피 훈련을 통해 위험에 가장 노출되어 있는 산모와 아기를 안전하게 대피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합동 소방훈련에서는 화재발생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의 역할 분담을 통해 화재 발생 전파 및 119센터 신고, 소화기를 통한 화재 진압, 산모 및 신생아의 안전한 대피 등을 실제 상황처럼 연습하였다.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설 점검 및 안전교육, 훈련 등을 통해 화재 시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산후조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서홍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료는 2주 154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의 산모, 셋째아 이상 또는 쌍생아를 출산한 산모, 국가유공자 등에게 50% 감면 해택이 있어 인기가 높다. 이용 및 예약을 원하는 경우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762-3005)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임산부와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화재발생시의 대응 및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대피훈련을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