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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성장 추구, '주민들만 고달프다'

하수처리 확장, 구좌주민들 '그만쫌 해!!'

외적(外的) 성장을 추구하는 정책이 주민반발로 이어지는 사례로 나타났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17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쓰레기침출수 차집관로 개설 공사 추진에 반발하며 제주도청을 항의방문했다.

 

월정리 주민과 해녀 등 40여 명은 이날 오전 1030분 제주도청 출입문 앞에서 항의시위를 갖고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와 쓰레기침출수 차집관로 개설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제주도는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용량을 12000t에서 두배 규모인 24000t으로 확장하고 오수간선관로를 15.1연장하는 공사를 지난해 9월 착수했지만 주민 반대로 인해 3개월 만에 공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처럼 제주도가 월정리 등 도 전역에 하수처리 관련 규모를 증설하려는 것은 넘치는 관광객등으로 기존 시설만으로는 감당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까닭.

 

심지어는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제주 청정바다에 흘러드는 일도 흔하다.

 

또 동복리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동부하수처리장에서 처리·방류하기 위한 차집관로 설치 공사를 지난해 말 착공했다.

 

이날 제주도청을 방문한 월정리 주민들은 제주도가 공사중단 약속을 어기고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차집관로 공사를 포함한 동부하수처리장 확장 공사를 재개했다고 주장하며 제주도에 즉각적인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항의하는 만큼 현재 공사를 중단했다앞으로 설명회 등 절차를 통해 주민 동의를 구한 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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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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