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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체, 경기전망은 “긍정적”

여름 및 추석명절로 이어지는 계절적 요인

지역 제조기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반면,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맞춤형 고용지원 시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에 따르면 최근 도내 102개 제조업체의 응답을 중심으로 ‘2018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전망지수, 기준치=100)107P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항목 3(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에 대한 조사 결과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p)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체감경기(107p)에 대한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3/4분기 경기를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6(25.5%), 경기상황이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7(55.9%),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19(18.6%), 매출액(111p)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9(28.4%), 경기상황이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5(53.6%),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18(17.6%), 영업이익(104p)에서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4(23.5%), 경기상황이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8(56.9%),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20(19.6%)로 집계됐다.


 

 

현재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개선(8.8%)”, “불변(60.8%)”, “악화(30.4%)” 으로 응답하였고, “악화(30.4%)”라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경영환경의 악화(52.9%)”라고 응답한 기업이 과반수를 이루었고, “까다로운 심사절차(26.5%)”, “금리 인상 가능성(8.8%)” 등을 꼽았다.

 

대내외 여건들 중 귀사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고용환경 변화(40.4%)” 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금리인상 가능성(14.9%)”,“6월 지방선거(9.6%)” 등으로 응답했다.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 변화가 귀사에 얼마나 부담을 주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매우 크게 부담(25.7%)”, “어느 정도 부담(56.4%)”, “별다른 부담 없음(14.9%)”, “전혀 없음(3.0%)” 으로 응답해 전체적으로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82.1%)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감을 엿보게 했다.

 

그렇다면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하는 귀사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4%별다른 대응책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유연근무제 활성화(26.2%)”, “집중근무시간 관리(26.2%)”, 신규 채용 확대(14.0%), “설비투자 확대(7.5%)” 순으로 응답했다.


최저임금제 상승에 대비하는 귀사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0%별다른 대응책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집중근무시간 관리(35.9%)” 라는 응답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유연근무제 활성화(5.8%)”, “신규 채용 확대(1.9%)”, “설비투자 확대(1.0%)” 순으로 나타나 임금상승에 따른 대응적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금번 20183/4분기 BSI(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107p로 소폭 반등한 것은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도내 제조업체의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특히 화장품, 식음료 제조업체가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답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단축 등 고용환경변화가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기업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소기업이 대다수인 지역 제조기업의 경영 여건악화가 우려된다.”고 전하며 정부에 지원하는 최저임금 지원시책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서는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고용감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맞춤형 지원시책을 시급히 모색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 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전망치는 조사시점의 다음분기를 전망하는 것이며 조사시점이 포함되어 있는 분기의 실적을 추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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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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