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강정 윤씨일가의 옛 생활을 보다’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에서는 박물관 속 작은 박물관- ‘강정 윤씨 일가의 옛 생활을 보다특별전을 423일부터 731일까지 수눌음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제주 선인들의 삶의 궤적에는 제주 섬이 갖는 자연환경과 역사, 전통문화의 특성이 오롯이 녹아 있다. 박물관 속 작은 박물관- ‘강정 윤씨 일가의 삶을 엿보다특별전은 19세기에서 20세기를 거쳐 21세기로 이어지는 시대적인 배경, 지난했던 제주 역사 안에서 제주인의 삶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일별할 수 있는 자리이다.


 

전시물은 서귀포시 강정동 윤경노 옹(97)이 지난 2006년과 2007년도에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기점으로 간헐적으로 이어져 온 기증 생활유물들이다. 2015년에는 복식과 옹기, , 서적과 문서, 그릇 등 총 150여점을 다시 기증했다.

 

이들 복식을 비롯한 생활용품들은 일상생활의 현대화가 이뤄지면서 더 이상 쓰임새가 없어지자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 보관해 온 자료들로 그 속에서 제주의 역사와 제주 사람들의 삶의 양태, 전통 문화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하고 귀한 자료들이다.

 

기증자는 우리 일가에서 기증한 생활 유물들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잘 보관, 관리하면서 후세대까지 선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여서 제주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계승, 보전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정세호 관장은 서귀포시 강정마을 윤경노 옹(97) 일가에서 사용해온 생활사 자료들을 다년간에 걸쳐 기증한 덕분에 이뤄지는 특별전이다다양한 복식을 비롯하여 옹기와 궤, 그릇 등 생필품뿐만 아니라 선인들이 남긴 각종 서적과 문서 등에서 옛 제주인들의 사고체계와 생활사, 그리고 그 속에 번뜩이는 생활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박물관 속 작은 박물관- ‘강정 윤씨 일가의 삶을 엿보다특별전은 의복, 옹기, , 윤경노의 논 다루는 소리 등 4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