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축산사업장에 대한 환경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마을 축산환경감시원」24명을 오는 4월 19일까지 공개 채용하고, 5월1일 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축산환경감시원은 한정된 행정인력만으로는 날로 증가되는 축산악취 및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마을환경감시원으로 채용하고, 현장 감시를 통한 환경오염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한다.
마을별 채용인원은 한림읍 10명, 애월읍 4명, 구좌읍 4명, 조천읍 2명, 한경면 2명, 동지역 2명 등 총 24명이며, 주요 활동내용은 축사시설 주변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악취발생 모니터링과 비밀 배출구 설치여부 등이며, 필요한 경우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축산시설을 점검하게 된다.
공개채용을 거쳐 선발된 축산감시원들은 이달 말 감시원으로서의 직무수행방법과 안전교육 등을 받은 후 해당 읍면동에 배치되어 5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작년 제주시(환경지도과)에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축산환경감시원을 처음 시범 운영하여 5건을 적발하여 경고 1건, 과태료 4건의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