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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10일 '바른미래당 탈당'

낮 2시 기자회견, '무소속으로 지방선거 나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오후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원 지사는 제주CBS와의 통화에서  "10일 오후 오랜 고민의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의 고민은 바른미래당에 남느냐, 아니면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것인지로 결국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

10일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을 한 원희룡 지사
바른 정당과 국민의 당 통합국면에서 원 지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원 지사의 이런 행보는 제주도지사 선거 다자구도를 짐작케했다.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김우남. 문대림 예비후보 중 본선진출 1명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김방훈 전 제주부지사를 전략공천했다.
원 지사의 잔류에 공을 들인 바른미래당도 후보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유승민 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은 원 지사에게 줄곧 러브콜을 보냈으나 수포에 그쳤다.
따라서 자유한국당과 진짜 보수 경쟁을 벌이는 바른미래당도 후보를 내지 않을 까닭이 없다.
진보진영에서는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가 득표활동을 전개 중이고 정의당도 본격 선거캠프가 가동되면 유력후보를 떠올리게 된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10일 낮 2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르미래당 탈당, 무소속 출마'로 나섰다.

 원희룡 지사 탈당 회견문 전문


저 자신부터 철저하게 거듭나 민생과 통합의 정치의 길로 매진하겠습니다. 저는 오랜 고뇌 끝에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납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개혁정치의 뜻을 현재의 정당구조에서는 실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의 특정 정당에 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도 뛰어넘겠습니다.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도의 더 밝은 미래에 집중하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민생 정치에 매진하겠습니다. 저 자신부터 철저히 거듭나겠습니다. 국민의 삶 속으로, 제주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저 자신 자만함으로 스스로 자신의 틀속에 갇힌 것은 없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변화하겠습니다. 진정한 민생과 통합의 정치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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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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